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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 빈볼 논란, 쿨한 강정호 "일부러 던졌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입력 : 2014-11-01 13:28:43 수정 : 2014-11-01 13: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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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빈볼 시비가 관심을 모았다.

정찬헌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9로 뒤진 8회 마운드에 등장했다.

하지만 정찬헌은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안타 3개와 사구 1개만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무사 2-3루, 강정호와의 승부에서 강정호의 몸쪽에 붙이려던 공이 몸에 맞으며 넥센 벤치를 흥분시켰다.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는 벤치를 박차고 달려나왔다. 강정호가 이날 쐐기 2점홈런을 날린 만큼 '보복'이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강정호는 "내가 잘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일부러 던졌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찬헌은 광주일고 후배이고 친해서 괜찮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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