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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 6년 반 만에 1만건 돌파

입력 : 2014-10-31 22:14:15 수정 : 2014-10-31 2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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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1만건을 넘어섰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전날 현재 1만147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이다.

‘9·1 부동산 대책’의 수혜를 받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재건축 연한 단축 호재 아파트가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이달 들어 상계 주공 아파트가 있는 노원구가 1116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강남구(773건)와 송파구(671건) 등 강남 3구와 강서구(570건), 양천구(532건) 등 9·1 대책의 호재지역이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파트값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내달 이후부터는 이달에 비해 거래량이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주택 거래신고가 계약 후 60일 이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거래량에는 9·1 대책 발표를 전후한 8∼9월에 계약된 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현재 거래시장이 소강상태이고, 11월 이후는 계절적인 비수기여서 당분간 월 거래가 1만건을 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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