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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김효주 시즌 6승향해 고고~

입력 : 2014-11-01 13:06:03 수정 : 2014-11-01 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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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일찌감치 확정한 김효주(19·롯데)가 시즌 6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시즌 5승에 빛나는 김효주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파72·6433야드)에서 열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깜짝 선두로 나선 ‘무명’ 박신영(20·대방건설·66타)에게는 3타 뒤졌다.

김효주는 2주 연속 메이저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를 휩쓸면서 KLPGA 투어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고, 이 대회에서는 대상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다. 대상 포인트 566점으로 1위를 달리는 그는 이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거나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정민(22·비씨카드·449점)이 우승하지 못하면 상금왕에 이어 대상까지 확정하게 된다.

김효주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 뼘가량 떨어진 곳에 붙인 뒤 연속 버디를 낚아 초반 상승세를 탔다. 이후에는 5∼16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E1채리티오픈에서 공동 10위가 최고성적인 상금순위 63위(5616만원)의 박신영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등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2년만에 오늘 성적 6언더파가 가장 좋은 스코어고, 단독 선두도 처음”이라고 밝힌 박신영은 “캐디를 해주신 아버지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올해 상금순위 50위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위해 11월에 열리는 시드선발전을 거쳐야 하는 그는 “시드전으로 그냥 간다는 생각으로 2라운드도 공격적으로 치겠다”면서 우승의지를 드러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하늘(26·비씨카드)은 68타를 쳐 고진영(19·넵스), 최혜정(30·볼빅), 김지희(20·대방건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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