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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 '8개' 출시 예정(종합)

입력 : 2014-10-31 17:23:32 수정 : 2014-10-31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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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뱅크월렛카카오'와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에 이어 8개의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31일 현재 5개의 지급결제서비스가 보안성 검토를 마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5개 서비스는 KG이니시스의 '케이페이', 에스케이플래닛의 '페이핀', 이비카드의 '모바일 선불카드', 옐로페이의 '모바일 선불카드', 페이게이트의 '금액인증' 등이다.

당국은 또 KG이니시스의 'KPay(카드정보분리저장)', 신한카드의 '간편결제', 한국사이버결제의 '셀프페이' 등 3개의 지급결제서비스가 보안성 검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시중에 공개된 지급결제서비스는 다음카카오와 LG CNS의 카카오페이, LG U+의 페이나우 뿐이다. 두 서비스는 동일하게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결제를 하고 있다. 

두 서비스의 경우 비밀번호는 PIN, 패턴, 그래픽인증, 공인인증서 중 사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와 시중 16개 은행 및 금융결제원이 합작한 뱅크월렛카카오는 현재 보안성심의 및 약관 심사는 완료됐고 현재 약관을 공지 중에 있다. 뱅크월렛은 앱 잠금 비밀번호와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참여하는 은행 모두와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하다"며 "11월 초에는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알려진 8개의 지급결제서비스 중 이비카드와 옐로페이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선불카드는 본인확인 후 선불카드 등록 및 충전의 절차를 거쳐 사용이 가능하다.

에스케이플래닛 페이핀의 경우엔 PC와 모바일로 각각 나눠서 결제를 하는데 PC에선 로그인·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두 단계로, 모바일에선 로그인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페이게이트의 금액인증 서비스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입력하고 휴대폰 SMS 인증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국내 사용자가 '아마존'에서 결제 시 국한돼 사용되는 서비스이다. 또 KG이니시스 케이페이의 경우엔 결제비밀번호와 그래픽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현재 보안성심사를 받고 있는 3개 서비스 중 신한카드의 간편결제는 본인확인 후 ID·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SMS 인증을 하는 이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의 또 다른 서비스인 카드정보를 분리저장하는 KPay는 신한카드의 간편결제와 동일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결제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셀프페이의 경우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결제 방식을 통해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보안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당국이 지급결제서비스를 심사할 때 서비스마다 어떻게 심사할지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제서비스 별로 보안을 활용해야 할 빈도가 높은 곳이 있고, 낮은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보안 관점, 기술 수준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두고 심사 받을 서비스를 대분류해서 심사한다면 보안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심사 중이거나 완료된 서비스들 모두 기술·특허 등의 이유로 각기 다른, 다양한 결제서비스의 형태로 들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당국에서는 각 서비스별로 기준을 달리해 심사에 임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외부 보안업체 등에 의뢰해 보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게임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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