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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는 사고, 속만 직접 만들어요"

입력 : 2014-10-31 11:25:54 수정 : 2014-10-31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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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추 등 김장용 채소 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직접 김장을 하겠다는 주부가 늘었다.

대상FNF가 운영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집은 주부 블로거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준비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한 결과 직접 김장을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66.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 당시 김장을 하겠다는 비율(58.1%)보다 높다.

배추를 비롯한 김장 채소 작황이 좋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종가집은 보고 있다.

김장을 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절임배추를 사고 속만 직접 만든다'는 응답 비율이 49.1%로 가장 높았고, 배추 절임과 속 만들기 까지 모두 손수한다는 대답비율은 40.7%, 절임배추와 양념 속 모두 구입해 버무리기만 한다는 응답은 10.2%였다.

특히 모든 김장 준비를 스스로 한다는 비율은 평년보다 약 10%포인트 줄었고, 양념까지 구매할 계획이라는 응답 비율은 약 10%포인트 늘었다. 간편하고 일손을 줄일 수 있는 김장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장 예정시기로는 11월 중순(39.2%)이 가장 많았고, 11월 말 이후와 11월 초는 각각 36.1%, 20.2%로 11월 중 김장 시기가 분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김장 예산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비율은 30%였다.

김장을 앞둔 걱정거리로는 약 49.4%가 '고된 노동'을 꼽았다. 김치 맛을 우려하는 응답은 28.2%, 비용을 걱정하는 주부는 18.9%였다.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주부들의 가장 큰 이유는 '식구 수가 적어서'(34.8%)였다.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53.3%, 가족과 지인에게 얻을 예정이라는 응답은 46.7%였다.

한편, GS리테일이 맛있고 간편한 김장 담그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과 GS25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GS수퍼마켓은 10월31일부터 11월6일까지 1차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S수퍼마켓은 1차 예약 판매 후 곧이어 2차 예약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GS25에서도 절임배추 구매가 가능하다. GS25는 전국 점포에서 절임배추 주문을 받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월17일까지 상시 주문을 받는다. 고객들은 가까운 GS25에서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절임배추를 수령하거나 김장을 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아 볼 수도 있다.

이성주 GS리테일 MD본부 차장은 “김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절임배추를 가까운 GS수퍼마켓과 GS25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고품질 배추를 생산하는 배추 농가와 믿을 수 있는 가공 공장을 찾아 다녔다”며 “수차례 직접 확인한 만큼 자신 있게 고객에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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