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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우승 이대호 "난 아직 부족, 김성근 감독님께 한수 부탁"

입력 : 2014-10-31 08:11:47 수정 : 2014-10-31 0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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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에서 우승한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며 "나를 잘 아는 김성근 감독님, 양상문 감독님, 김무관 코치님 등을 찾아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소프트뱅크를 통해 처음 우승을 맛본 이대호는 '우승 맥주 파티'로 마친 31일 0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단 한 번도 못했던 우승을 하니 정말 속이 후련하다"며 "사실 올 시즌 많이 힘들었는데 다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년간 몸담았던 오릭스 버펄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유도 "우승하기 위해서"였다는 이대호는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동료와 힘을 합해 정규시즌·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우승을 확정하는 등)힘겨운 과정을 겪고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쁜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00(퍼시픽리그 타격 6위)에는 만족하지만 19홈런·68타점에 그친 부분은 아쉬워했다.

이대호는 "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라며 "야구는 정말 어려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잘 모르겠다. 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고 배움에 목말라했다. 

이대호는 후쿠오카 근처로 가족 여행을 떠난 뒤 다음 주 중만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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