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 안전사고

3층서 난간 고정 금속물 낙하
협력업체 직원 1명 머리 부상

제2롯데월드에서 금속부품이 떨어져 협력업체 직원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40대 A씨가 천장 쪽에서 떨어진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부품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월드몰의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이 사고로 이마가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해당 금속은 3층 유리 난간을 고정하는 알루미늄강 소재 부품으로,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m 아래로 떨어졌다. 크기는 가로 5㎝, 세로 8㎝, 두께 0.6㎝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