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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FA-50, 영공 지키려는 염원 결실"

입력 : 2014-10-30 18:57:17 수정 : 2014-10-30 2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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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안보대화 개회식 영상메시지
“동북아·국제사회 대화·협력 절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국산 전투기인 FA-50 전력화와 관련해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로 우리 영공을 지키겠다는 오랜 염원이 오늘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군 원주기지에서 열린 ‘FA-50 전력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 FA-50이 영공 방위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실전에 배치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작년 수리온(한국형 기동헬기) 전력화에 이어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FA-50을 개발하고 전력화하기까지 오랜 기간 노력과 열정을 바쳐온 관계자 여러분이야말로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추켜세웠다.

박 대통령은 “항공력은 현대전 승패를 좌우하는 국가방위력의 핵심이자 미래 항공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강한 항공력의 꿈을 키워왔고 마침내 최초의 국산 전투기 FA-50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 FA-50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A-50은 지난해 8월 1호기가 출고됐으며 지난달 FA-50 20대로 1개 대대가 편성됐다.
원주=청와대 사진기자단
그러면서 “첨단 항공전자장비와 정밀무기를 갖춘 다목적 전투기인 FA-50이 실전 배치되면 지상·해상군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은 물론 연합작전 능력도 향상되고 작전 효율성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강원도에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면 그 자체로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나라가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와 소통하는 길을 열었다면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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