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조문국 사적지 내 신라시대 봉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모와 관식. 성림문화재연구원 제공 |
금동제 관모는 경주를 제외한 신라 권역에서는 출토된 사례가 지금까지 없었다. 한 곳에서 관모와 관식이 함께 여러 점 출토된 경우도 매우 드물다. 문화재청은 “조문국(의성군 지역에 존재한 삼한시대 초기 국가)이 있던 의성 지역이 신라 중앙과의 관계에서는 독자적 정치체제로 존재하였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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