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손흥민, 4부리그팀과의 경기에서 퇴장…팀은 승부차기승

입력 : 2014-10-30 07:31:47 수정 : 2014-10-30 08:04: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4부리그팀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소속팀인 분데스리가 강자 레버쿠젠은 4부리그팀에게 승부차기로 간신히 이겼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승했다.

이날 손흥민(22)은 후반 33분 상대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33분 상대 선수를 걷어찼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예민해 있던  손흥민은 상대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폭발했고 주심이 휘슬을 분 뒤에도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해 곧바로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면서도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를 해 추가 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경고만 10차례 받았고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적도 없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3분 선취점을 올렸으나 전반 28분 동점골을 내줬다.

손흥민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연장후반 6분 역전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으나 10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