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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 증언 탈북 박연미씨 '올해의 여성 100인'에

입력 : 2014-10-29 20:33:11 수정 : 2014-10-29 2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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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세인 탈북 대학생 박연미(사진)씨가 영국 BBC 방송이 지난 26일 선정한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포함됐다.

한국에서 영어로 인터넷 TV방송을 진행하는 박씨는 양강도 혜산 출신의 탈북자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의 TV에 출연해 북한 인권 관련 증언을 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씨는 28일 보도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탈북 도중 인신매매 등 고초를 당한 탈북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한국에 정착한 박씨는 지난 13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에 한복을 입고 나와 중국 당국이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을 중단하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 중국 체류 당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머니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했으며 그의 증언이 회의 참석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RFA는 전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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