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軍 검찰,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기소 검토

입력 : 2014-10-28 10:58:59 수정 : 2014-10-28 11:23: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방부 전경.


군 검찰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사건과 관련해 연제욱,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국방부 검찰단은 연제욱,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들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비판, 옹호하는 7100여건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 8월 형사입건 됐다.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두 사령관이 받은 대북심리전 관련 보고에 정치적 표현이 포함됐으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들은 심리전에 정치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두 전직 사이버사령관의 혐의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나 조사본부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다”며 “한민구 국방장관에게는 기소 여부에 대한 보고가 아직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기소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