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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BMW ‘X4’
BMW가 새로운 SUV 차종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었던 중형 SUV X3에 날렵한 외형을 더해 스포츠 성향을 강조한 신차 X4를 선보여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추고 있다. 지난 8월 출시 후 116대를 판매해 소위 볼륨모델은 아니지만 SUV와 스포츠 쿠페를 동시에 겨냥하며 틈새시장을 노렸다.

X4는 중형 SUV X3에 비해 길이가 14㎜ 늘었지만 높이는 36㎜ 낮아지면서 날렵함을 강조했다. 전면에는 BMW의 특징인 대형 공기흡입구와 트윈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측면은 보닛에서 운전석까지 X3와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다 2열 좌석부터 지붕 라인이 급격히 내려가며 스포츠 쿠페의 형태로 바뀐다. 대형 SUV X5를 바탕으로 만들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와 유사하다. 적재공간은 기본 500ℓ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400ℓ까지 늘어난다.

국내에는 2.0ℓ와 3.0ℓ의 디젤엔진으로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모드를 적용해 까다로운 환경규제인 EU6를 만족시키며 복합기준 공인연비도 각각 13.5㎞/ℓ와 12.2㎞/ℓ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X4 xDrive30d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5.8초가 걸려 고성능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도 갖췄다.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까지 자동으로 분배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장착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BMW X4 xDrive20d 모델은 7020만원으로 새로운 xLine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X4 xDrive30d에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또한, 모든 차종에 BMW의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탑재해 24시간 긴급호출, 긴급출동 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다일 세계닷컴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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