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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크라이슬러 ‘300C 디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가파른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미국차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전체 판매량은 46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355대)에 비해 38%나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그랜드 체로키와 올해 출시한 올 뉴 체로키 등 지프 브랜드가 SUV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판매가 급증한 때문이다. 여기다 크라이슬러 300C가 만만치 않은 뒷심을 발휘하면서 크라이슬러는 국내 진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21대 판매에 머물렀던 300C 디젤은 9월 123대 판매로 6배나 증가했다. 9월부터 300c 한국 출시 10주년 및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기념 특별 프로모션이 적용되면서 1150만원 할인된 49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는데, 현대차 제네시스 등 국산 대형 세단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자 고객 관심이 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00C 디젤은 ‘미국차는 연비가 나쁘다’는 편견을 한방에 날려버린 모델이다. 복합연비 13.8㎞/ℓ로 아우디 A8 3.0 TDI 콰트로(12.6㎞/ℓ) 등 크기가 비슷한 일부 독일 대형 세단보다 우수하다.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3.0ℓ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 239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56.0kg·m의 강력한 파워로 운전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으로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특별 프로모션으로 300C 3.6 가솔린은 4480만원,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는 5580만원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4월부터 실시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올 들어 9월까지 300C 전체 판매량은 737대로 지난해보다 14% 늘었다”며 “300C 등 판매 호조로 올해 크라이슬러는 6000대까지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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