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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변요한을 주목하라…원작과 싱크로율 100% '만찢남'

입력 : 2014-10-25 15:06:38 수정 : 2014-10-25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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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빵'하고 터졌다. '충무로의 준비된 신예' 변요한이 안방극장에 상률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변요한이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윤태호 작가의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요한은 첫 등장부터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일명 '만찢남'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미생'에서 그는 원작 팬들이 상상하던 '한석율'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 그러면서도 자신의 색을 확연히 드러내는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한석율과 변요한 사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24일 방영된 '미생'에서 한석율(변요한 분)은 장그래(임시완 분)와 조를 이뤄 인턴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시작했다.

석율은 자신의 현장 경험 능력과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내세우며 그래를 쥐락펴락했다. 특히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업무에 지원해 누구보다 현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여유를 부렸다. 동료라기보다 선배로서 검수하는 듯한 태도로 그래를 황당하게 하기도. 

하지만 석율의 이 같은 당당함에는 이유가 있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낸 것. 허세가 아닌 실제 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당당함에 그래는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삐그덕대던 두 사람의 감정은 결국 폭발하게 됐고, 몸싸움까지 치달았다.

처음부터 그래에게 자신과 프레젠테이션 파트너를 맺게 된 것이 행운인양 말한 석율은 당당함을 넘어선 뻔뻔함까지 엿보였고, 변요한은 이를 얄밉지만 밉지 않은 묘한 매력으로 표현했다. 

수상하지만 나쁜 사람 같지는 않은 독특한 매력은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켰고, 1초마다 변하는 듯한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변요한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저건 그냥 한석율!", "한석율 진짜 베스트 캐스팅! 매력 넘친다", "변요한 연기 일품 캐릭터가 살아있다", "변요한 배우 한석율 캐릭터 연구한게 눈에 보인다 완벽 그 자체!", "변요한, 한석율역 배우 원작에서 튀어나온 줄", "한석율 캐릭터 진짜 매력 있는 듯 미워할 수가 없다"는 등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변요한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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