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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 박주영, 사우디리그 2호골 무산

입력 : 2014-10-25 11:28:32 수정 : 2014-10-25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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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던 박주영(29·알 샤밥)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마즈마흐의 프린스 살만 빈 알둘라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8분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은 후반 28분께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동료 선수에게 볼을 내주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냈다.

박주영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호제리뉴가 후반 26분 결승골을 꽂아 사실상 팀 승리를 결정했다. 호제리뉴는 전반 14분 선제골까지 담당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 샤밥은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따낸 프리킥 상황에서 호제리뉴의 패스를 네예프 하자지가 쐐기골을 만들어 알 파이살리를 침몰시켰다.

박주영은 후반 종료 직전 동료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해 골을 넣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 아쉽게 2경기 연속골 기회를 놓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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