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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만명'…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 돌입

입력 : 2014-10-24 21:15:06 수정 : 2014-10-24 2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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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社 동시 출시… 고객 확보전
KT, 30분만에 5만명 가입 호응
애플 홈피통해 제품 가격 공개
‘1분만에 1만명 가입.’

화면 크기를 4.7인치와 5.5인치로 키운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사진)가 24일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KT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예약가입을 받았는데 1분 만에 1만명의 고객이 가입할 정도로 소비자가 몰리는 등 30분 만에 5만명이 가입해 1차 온라인 예약가입을 마감했다. SK텔레콤도 고객이 몰리면서 1∼2분 만에 1만명 1차 예약이 완료됐다. 이동통신사들의 예약가입 페이지는 접속 지연을 겪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모델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가세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고객확보전이 예상된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의 본격적인 경쟁도 시작됐다.

애플스토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폰6는 16GB 85만원, 64GB 98만원, 128GB 111만원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본보다는 약 15만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이통사들도 고객유치를 위해 첫날부터 다양한 혜택을 들고 나왔다. LG유플러스가 가장 공격적으로 아이폰을 최대한 싸게 살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스마트폰 보조금과 기존 사용 단말기의 중고 보상금에 더해 아이폰6의 1년반 뒤 보상금을 미리 주는 ‘제로(0) 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보조금 20만∼30만원에 기존 단말기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 미리 받는 아이폰6의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을 더하면 제품을 60만∼70만원이나 싸게 살 수 있다.

KT는 12개월 이상 사용 시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스펀지 플랜’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보험금을 50% 할인해준다.

애플 홈페이지나 프리스비 등 매장에서 ‘언록(Unlock)’ 제품을 구입한 뒤 이통사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언록 제품이란 특정 통신사와 관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공기계로 ‘자급제 단말기’로 불린다. 언록 제품은 이통사 제품보다 출고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약정없이 구입할 수 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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