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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운영하는 도서관 ‘놀자’ 개관

입력 : 2014-10-24 20:54:09 수정 : 2014-10-24 2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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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서 운영비·인력 책임져
공동육아 등 마을 사랑방 기대
인문학 강좌, 마을영화관 운영 등 다양한 마을모임이 이뤄지는 이색 도서관이 서울 광진구에서 문을 연다.

광진구는 25일 구의2동에 있는 ‘아차산아래 작은도서관 놀자(사진)’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사랑방처럼 마을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마을공동체가 공동육아와 학부모품앗이 등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도서관을 제안하고 기획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10월 광진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모임인 광진마을넷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제안사업과 마을공동체사업에 지원했다. 그 결과 사업비 약 4200만원을 지원받아 지금의 도서관이 탄생했다.

‘아차산아래 작은도서관 놀자’라는 도서관 이름은 아차산 자락 아래에서 누구나 마음 편히 함께하자는 의미다.

도서관 운영에 따른 임대료와 운영비는 후원 회원들의 자비로 충당할 예정이며, 도서관 운영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된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0∼24일 매주 월요일 ‘화가 이준구와 함께 그리고 놀자’라는 마을학교가 열린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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