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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05주년 기념식 26일 열려

입력 : 2014-10-24 14:03:11 수정 : 2014-10-24 2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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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05주년 기념식’을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안응모)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안중근의사기념관장의 약전 봉독, 학생 대표의 의거 이유 낭독, 숭모회 이사장의 기념사, 국가보훈처 차장과 광복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을 도모했으나 부친상을 당하자 고향에 돌아와 삼흥학교, 돈의학교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광무황제의 폐위, 군대 해산 등이 이어지자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해 대일 항전을 전개했였다.

190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러시아 헌병에게 체포된 안 의사는 1909년 11월 여순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26일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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