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 프라디아에서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의 제9회 유방암 계몽 캠페인 'LOVE YOUR W'에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올 블랙 패션에 붉은 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차분하고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패션과 함께 주목을 모은 것은 그녀의 외모으로, 과거에 비해 한층 살이 찐 것 같은 얼굴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현정은 지난 9월30일 열린 브랜드 '에띠케이(atti.K)' 론칭 행사 참석 때 수수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과 달리 이날은 진한 색조화장을 하면서 이런 통통한 모습이 더욱 부각됐다.
고현정이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 발표회당시에도 살이 찐 모습을 보였던 고현정은 "캐릭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살이 쪄 있다보니 시청자들이 몰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날카로운 대사와 눈빛을 보여주려면 연기 뿐만 아니라 몸에서도 날렵함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꼭 살을 빼도록 하겠다"는 다이어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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