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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시화호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입력 : 2014-10-24 13:07:25 수정 : 2014-10-24 1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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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사장 최계운)가 시화방조제건설 20주년을 맞아 24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동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시화호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윤영배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시화호를 세계적인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이 날 K-water는 시화호 주변지역 개발과 환경보전의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지향적인 세계적 수변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화호 미래 비전으로『Water & Dream City 시화나래』를 선포했다. 시화호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환경복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친환경 도시 지향 ▲삶과 문화, 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변공간을 창출 ▲창조적 거버넌스로 상생 구현 등 3대 실천전략도 발표했다.

시화호는 1994년 방조제 건설 이후 주변지역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되어(1997년, 연평균 COD 17.4ppm)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각인되기도 했다.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1996년 7월부터 유입 오염수 차집시설 설치, 유입지천 정비, 인공습지 조성,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등 범정부차원의 시화호 수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K-water는 지자체,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총 4,470억 원 규모의“시화지역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반월·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 완충녹지 보완,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 수질감시단 활동 등을 추진해 온 결과, 대기개선은 물론 시화호수질 또한 COD 2ppm 내외로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K-water는 이러한 시화호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할 차세대 벤처벨리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와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수변도시인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시화호 주변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첨단복합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시화호 주변주민 방일형(71 안산시 대부동)씨는 “시화호가 이제 살아났다, 앞으로 공업도시로 농어촌이 함께 번성했으면 좋겠다.” 며“무엇보다도 바다가 살아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기까지, 지자체 및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이제 시화호는 친환경 수변도시로서 주거·산업·레저·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며 시화호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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