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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1세대 심리학자 장병림 교수 별세

입력 : 2014-10-23 20:10:19 수정 : 2014-10-23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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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리학자 1세대로 심리학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한 장병림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오전 9시11분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18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북간도에서 시인 윤동주, 문익환·문동환 목사 형제 등과 함께 공부했다. 이후 일본 도쿄 메이지(明治)대학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1948년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거짓말탐지기 등을 활용한 과학수사 기법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예계영씨와 딸 장혜란(강북삼성병원 안과) 미란씨(사단법인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사위 김인겸(전 현대건설 부사장·현 ㈜ 경방 부사장), 정수복씨(사회학자)가 있다. 빈소는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02)2001-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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