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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자다양성 확보 뜻 모을 것”

입력 : 2014-10-23 20:14:51 수정 : 2014-10-23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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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심포지엄 24일 서울서 개막
임옥상 위원장 “문자 살아야 문명 건강”
임옥상 집행위원장, 이기웅 조직위원장(왼쪽 두 번째, 세 번째) 등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행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손뼉을 치고 있다.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제공
“문자를 매개로 예술과 인문학이 만나 모두 즐겁게 놀 수 있는 판이 되길 바랍니다.”

유명 화가이기도 한 임옥상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집행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날 문명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세계문자심포지아에 일반 대중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우리 문화의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자를 주제로 해 처음 열리는 국제 행사다. ‘문자를 말하다’, ‘문자를 그리다’, ‘문자를 맛보다’ 등을 주제로 예술가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스, 인도,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개막과 함께 시작돼 27일까지 열린다. ‘문자생태계, 그 100년 후를 읽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문자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마지막 날에는 인류 문명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문자생태계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세계 문자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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