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97만273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7만9829명에 비해 12.3%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은 내국인 718만3756명, 외국인 278만8983명으로 전년 동기(내국인 684만6771명, 외국인 203만3058명) 대비 내국인은 4.9%, 외국인은 37.2% 각각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지방선거 등으로 여행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도 지난 6월11일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데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급증세가 한몫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유커 225만5000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2만3000여명에 비해 48.1% 증가한 수치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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