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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살어리랏다”… 도시민 귀농·귀촌 급증

입력 : 2014-10-23 19:13:34 수정 : 2014-10-23 2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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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각종 지원사업 효과… 2013년 244세대 651명 이주
전남 해남군이 실시하고 있는 귀농과 귀촌 희망자 중심의 교육과 체험 등 귀농 지원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2008년 말 ‘해남군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각종 지원사업과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귀농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귀농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2008년 귀농·귀촌 인구가 22세대 70명에 그쳤지만 2009년 82세대 225명, 2012년 162세대 379명, 2013년 244세대 651명으로 대폭 증가해 6년 동안 783가구 1988명이 정착했다.

전남 해남군이 실시하고 있는 귀농과 귀촌 희망자 중심의 교육과 체험 등 귀농 지원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2008년 말 ‘해남군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각종 지원사업과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귀농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귀농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2008년 귀농·귀촌 인구가 22세대 70명에 그쳤지만 2009년 82세대 225명, 2012년 162세대 379명, 2013년 244세대 651명으로 대폭 증가해 6년 동안 783가구 1988명이 정착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귀농인을 위한 ‘귀농인 유치 희망센터’를 2015년도에 설치하기로 했다. 희망센터에서는 일정 기간 정주 여건과 작물재배 실습, 체계적인 귀농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는다.

해남군이 전국에서 귀농·귀촌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군의 전폭적인 지원정책이 한몫을 했다. 해남군은 특히 6년 전부터 귀농인에게 농가주택 수리비(500만원 한도)와 월 120만원의 6개월 현장실습(월 보조 96만원 선도농가 자부담 24만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정착사업비 지원(2000만원까지)과 귀농인 세대당 2억원 이내(연리 3%,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농가주택 구입·신축에 세대당 5000만원 이내(연리 2.7%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등을 지원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 예비귀농인 현장 체험교육을 상·하반기 2회 실시해 예비 귀농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수도권 예비귀농인 30명을 초청해 영농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귀농정책 및 귀농인에 필요한 생활 기술교육과 호박과 배추 재배 체험 및 선도농가 방문 등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서 호응을 얻었다.

해남군은 폐교를 활용한 귀농희망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구)계곡중학교에 7억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해남=한승하 기자 shs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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