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에 따라 내년 예산으로 세종고, 조치원여고, 세종 하이텍고 등 읍·면지역 3개 고등학교 1945명의 학생에 대한 점식식사비 15억2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2015년도 세종시 지역 무상급식대상 학생은 총 56개 초·중·고교 2만9130명으로, 급식비는 218억62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세종시 부담은 50%인 109억3100만원이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 시행은 세종신도시 건설지역과 기존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세종시 장·단기 재정상황,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청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신도시지역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읍·면지역 확대 시행의 효과와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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