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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 심혈관센터 기대이상 성과

입력 : 2014-10-23 11:21:29 수정 : 2015-01-07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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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한국병원(이사장 송재승)의 심혈관센터가 첨단의료장비와 시설, 숙련도가 뛰어난 인력확보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병원심혈관센터(센터장 이유홍(37·사진)  순환기내과 과장)는 7월말 모든 시설을 갖추고 지난 8월 5일 정식으로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150건에 가까운 심장조영술 시술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대학병원에서 5000여건의 시술케이스 실적을 쌓은 이유홍 내과 과장이 지역에서는 많이 시행하지 않는 손목혈관을 통한 시술을 하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심장질환 환자들의 방문이 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다.

지난 13일 심장조영시술을 받은 권영주씨(79·청주시 거주)는 “5년전 다른병원에서 심장조영술을 통해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을때는 허벅지 혈관을 통해서 하다보니 시술시간도 길고 5일간 입원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손목혈관을 통해 시술 받아 1시간내에 끝나는등 너무 간편함은 물론 입원기간도 단 이틀에 불과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처럼 환자들이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대학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이 과장의 숙련된 시술경험이 한몫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하루에도 많을때는 5건이상, 한달 평균 50건 이상을 시술할 정도로 지역에서는 스킬이 뛰어난 의사로 알려졌다.

특히 손목을 통한 시술로 환자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센터장을 은 “허벅지를 통한 시술은 굵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다보니 출혈이 많다”며 “지혈을 위해 쓰는 의료기구사용 비용만도 본인부담이 40∼50만원이나 든다”며 “손목을 통한 시술은 큰 비용 부담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에는 병원측의 과감한 투자도 한몫하고 있다.

병원측은 이과장을 영입하면서 최첨단의 장비와 시술을 갖추도록 했다.

지난 10일 한국병원심혈관센터를 둘러본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혈관조영술 장비와 특히 혈관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할 수 있는 혈관내초음파와 심장근육의 허혈여부를 압력의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압력철선장비는 수도권 대학병원과 같은급의 장비로 웬만한 종합병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혈관센터 김영주 간호사는 “심장조영술 검사만하게되면 20만원대, 시술을 할 경우 스텐트 2개 삽입시 본인부담금은 35만원에서 40만원 정도 들고 무엇보다 환자들이 아무런 통증없이 시술하는 것이 한국병원심혈관센터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한국병원은 병원옆 부지에 10층규모의 신축건물을 내년 하반기 완공하게 되면 중부권에서는 선두권인 5백병상 이상을 갖추게 된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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