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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성주 한적총재 국감 나오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입력 : 2014-10-23 10:41:55 수정 : 2014-10-23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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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키로 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이자 김 총재와 이름이 같은 새정치연합 김성주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오후 3시까지 김성주 증인의 출석을 기다린 뒤 끝내 오지 않으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오지 않으면 국회증언감정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재는 국감을 앞둔 지난 21일 국제회의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 오는 27일 종합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수험생이 시험 날짜를 정하지 않는다"며 이날 국감에 나와야 한다고 못박았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김 총재가 항공일정을 바꿔 출국한 것은 기획된 '국감 뺑소니'"라면서 "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임위 차원의 동행명령장 발부 및 형사고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총재 국감 불출석에 대해 새누리당 내에서도 탐탁이 않게 여기고 있어 복지위에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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