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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문화재 도난예방 협약식 개최

입력 : 2014-10-23 09:14:33 수정 : 2014-10-23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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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시…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대비사 영산회상도 등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22일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문화재 도난을 미연에 방지하고 회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3개 기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도난 예방과 아직까지 사찰로 돌아오지 못한 불교문화재를 회수하는 데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선화 문화재청장(맨왼쪽),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강신명 경찰청장이 협약식 조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우리 불교문화재의 가치를 미리 발견하지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웠다”며 “불교문화재의 국제적 가치는 물론 향후 미래의 가치 등을 폭넓게 공부해 우리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약식이 열린 이날부터 다음날인 23일까지 조계종단과 문화재청,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이 협력해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과 서울의 한 사립박물관 등으로부터 회수해온 보물급 도난문화재 총 48점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주요 문화재는 충북유형문화재 206호로 지정된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해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 예천 보문사 지장보살도 등으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와 관련,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는 “3개 기관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실무단위에서 상시적인 업무체계를 갖추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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