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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로 해마다 300명 가량 숨져

입력 : 2014-10-23 07:55:33 수정 : 2014-10-23 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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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가 해마다 300명 가량 숨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5년간 전국에서 6만2136건의 자전거 연관 사고가 발생해 1480명이 숨졌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만1532건, 2010년 1만1259건, 2011년 1만2121건, 2012년 1만2908건, 2013년 1만3316건으로 사고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009년 337명, 2010년 297명, 2011년 275명, 2012년 289명, 2013년 282명이다.

국내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0.6명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0.4명)보다 높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자전거 사고가 일어난 곳은 서울로 3250건이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3410명이 부상했다. 경기도와 대구가 각각 2309건과 14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자전거 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였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사고 건수가 1000건 정도 적었지만 사망자는 2배인 50명에 달했고 부상자도 2326명이었다.

경기도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곳은 경북으로 1033건의 사고가 일어나 29명이 사망하고 1032명이 다쳤다. 

교통안전공단은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전용도로 등 시설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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