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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챔스 70호골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3-0완파

입력 : 2014-10-23 07:20:15 수정 : 2014-10-23 0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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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자존심 리버풀이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처참하게 망가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버풀을 맞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70호골을 앞세워 3-0승, 3연승으로 조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과 전반 30분, 41분에 터진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골을 기록,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1골차로 제치고 챔스리그 개인통산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앞으로 1골만 더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 전설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는 개인통산 최다득점기록(7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벤제마는 이번시즌 챔스리그 4호골을 올려 6골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이어 득점랭킹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22)이 풀타임 뛴 레버쿠젠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러시아의 제니트를 2-0으로 누르고 2승1패 승점 6으로 조 1위로 2계단 올라섰다.

같은조의 AS모나코(프랑스)는 벤피카와 0-0 무승부에 그쳐 2위(승점 5)를 유지했고 제니트(승점 4)는 3위로 떨어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역시 A조에서 말뫼(스웨덴)를 5-0으로 대파했다.

D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같은조에 속한 아스널(잉글랜드)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루카스 포돌스키의 역전골에 힘입어 안더레흐트(벨기에)를 2-1로 따돌리고 2승1패로 D조 2위를 유지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A조

올림피아코스(2승1패) 1-0 유벤투스(1승2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승1패) 5-0 말뫼(1승2패)

▲ B조

레알 마드리드(3승) 3-0 리버풀(1승2패)

루도고레츠(1승2패) 1-0 바젤(1승2패)

▲ C조

모나코(1승2무) 0-0 벤피카(1무2패)

레버쿠젠(2승1패) 2-0 제니트(1승1무1패)

▲ D조

아스널(2승1패) 2-1 안더레흐트(1무2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승) 4-0 갈라타사라이(1무2패)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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