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윤 전 부사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윤 전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전 부사장은 면접 직후 진행된 회추위 투표에서 9표 가운데 최소 합격 기준인 6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선정됐다. 윤 전 부사장은 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시절 김정태 전 KB금융 회장의 삼고초려로 KB에 입성했다. 7년간 국민은행 재무전략기획본부장, 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내며 그룹 내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받았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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