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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형필·이은관 선생, 문화부 금관문화훈장 추서

입력 : 2014-10-22 21:18:19 수정 : 2014-10-22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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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화재 수집을 위해 노력한 고(故) 전형필(왼쪽) 선생과 서도소리 대가였던 고 이은관(오른쪽) 선생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올해의 문화예술발전 포상 대상자로 이들을 비롯해 총 31명을 뽑아 발표했다. 전형필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 등 다수 문화재를 개인적으로 수집해 문화재 유실을 막았으며, 1938년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미술관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을 세웠다. 이은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 배뱅잇굿 예능 보유자로, 1999년 구전민요 140여곡을 악보로 정리한 ‘가창축보’를 펴내는 등 평생을 국악 대중화에 힘썼다.

한편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양수)와 시인 한분순 등 5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김미월과 2011년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8인을 각각 선정했다. 서훈식과 시상식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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