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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곁에 다가가는 경북도립교향악단 만들 것"

입력 : 2014-10-22 20:10:39 수정 : 2014-10-22 2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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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신 지휘자 취임 후 첫 연주회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안동 예술의 전당에서 새로운 5대 상임 지휘자 취임음악회를 갖는다.

22일 경북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과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왈츠’, 보로딘의 ‘이고르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등을 통해 관현악 음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로맨틱하며 시적인 선율로 유명한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과 집시들의 애환과 정열이 담긴 몬티의 ‘차르다시’를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이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힘과 열정이 넘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불후의 명곡인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아뇨, 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를 성악가 김동규가 협연하여 화려함과 다채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5대 상임 지휘자로 선임된 이동신(사진)씨는 계명대 음대를 졸압한 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지휘학부 관현악과 오페라 지휘전공으로 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도향은 1997년 9월 창단돼 현재 70여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는 터키에서 열린 세계문화엑스포에서 공연을 하기도했다.

이동신 지휘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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