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병무청 '별난 병역이행 가족' 16가문 선정

입력 : 2014-10-22 15:04:53 수정 : 2014-10-22 15:10: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수상자 명단.

병무청은 22일 공모를 통해 특색 있게 병역을 이행한 ‘별난 병역이행 가족’ 16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역명문가 선정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가족들의 복무기간이 가장 길거나 모두 해병대를 전역하는 등의 특색 있는 가문을 선정했다. 

금상은 가족 3대가 참전한 진갑규 가문이 차지했다. 이 가문은 6.25와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에도 참여했다.

은상은 이현종·안준기·백준기·고효주·김철화 등 다섯 가문이 수상했다.

이현종 가문은 세쌍둥이 형제 모두가 학군장교(ROTC)로 임관해 장교로 복무를 마쳤다. 쌍둥이인 탓에 대학 시절 대신 훈련을 받아도 구분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김철화 가문은 3대가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1대 김진규씨는 6·25 참전용사, 2대 김철화씨는 3사관학교 근무 중 사고, 3대 김무정씨는 5군단 헌병대에서 훈련 중 사고로 각각 유공자가 됐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번에 상을 받은 가문의 사례가 건전한 입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동적이고 특별한 병역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