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통일준비위 정부 부위원장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정부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정부협의체는 통일준비위 산하에 구성된 ▲ 외교안보 ▲ 경제 ▲ 사회문화 ▲ 정치·법제도 등 4개 분과위원회가 추진하는 연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뒷받침과 지원 목적으로 조직됐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는 각 분과위에서 연구를 하는데 이 연구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과위와 정부 각 부처 간에 협업도 필요한데 이런 것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기 위해 이런 정부협의체가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첫 모임인 만큼 정부협의체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참석자들은 통일 준비의 성과를 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각 부처의 협업에 뜻을 같이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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