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기택 産銀회장 "대우증권 매각여부 검토단계"

입력 : 2014-10-21 20:05:07 수정 : 2014-10-21 20:05: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금융당국과 협의 거쳐 확정할 방침
현대證 매각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로 순연

KDB산업은행은 대우증권 지분에 대해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매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21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 산은 출범 이후 대우증권을 매각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홍 회장은 대우증권 매각 방침에 관한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대우증권 매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자회사 매각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대우증권은 매각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짓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홍 회장은 이어 KDB자산운용, KDB캐피탈, KDB생명 등 민간 금융사와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자회사는 매각 방침을 정했지만,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공공성을 고려해 계열사로 남기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산업은행이 매각 주관을 맡은 현대증권의 매각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로 순연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현대증권 직원의 고용안정을 고려해 무리하게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의 당부에 “현대증권은 이달 중 예비입찰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비 매수자의 의견 등을 고려해 순연키로 했다”면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매각가치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segye.com

<세계파이낸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