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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효능… 공자도 끼니 때마다 챙겨먹은 '정력보강제'

입력 : 2014-10-21 17:45:57 수정 : 2014-10-21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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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쳐

방송을 통해 '생강의 효능'이 알려져 온라인상에 큰 화제를 모았다.

생강은 신진대사 기능 회복과 해독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생각에서 매운 맛을 내는 '진게론'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은 티푸스와 콜레라균 등과 같은 각종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구토를 멈추게 하고 위의 기를 열어 소화흡수를 돕는다. 항산화 효과는 물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막아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생강을 챙겨 먹었다고 한다. 과거 생강은 향신료나 편강, 생강정과 등 과자로 가공되는 데 쓰였지만, 요즘은 건강에 좋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약용이나 카레가루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생강의 가장 뛰어난 효능은 '정력 보강'이다. 생강은 혈압을 올려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생강이 '신이 내린 정력제'로 등장한다. 생강을 뜻하는 영어 단어 '진저( ginger)'가 정력, 원기라는 뜻이고 동사로 쓰이면 '원기를 북돋다'를 의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체질이나 증세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시에는 유의해야 한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을 나게 하기 때문에 감기로 열이 나거나 편도선이 부은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이 많고 혈압이 높은 체질인 경우에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므로 치질과 같은 혈관성 질환이 진행중인 사람도 복용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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