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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학교 주변 숙박업소…수도권 제외 전국 최다

입력 : 2014-10-21 20:08:13 수정 : 2014-10-21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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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학교 주변 유해업소가 다른 시·도 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대구·충북 ·경북교육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3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지역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 단란주점, 숙박업소, 당구장, 노래방 등 유해업소가 타 시·도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학교위생정화구역 안에 자리 잡은 유해업소는 모두 2313곳에 달했으며, 특히 숙박업소는 540곳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유해업소 영업 여부를 결정하는 경북 학교환경위생정화위가 2011년부터 3년간 심의한 결과를 보면 영업허가를 신청한 업소 3곳 가운데 1곳이 허가를 받았다. 특히 유흥 및 단란주점은 평균 70%, 호텔·여관·여인숙 등은 평균 71%가 영업을 허가받아 학교환경위생정화위가 방어막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출입문에서 직선거리 50m까지는 절대정화구역, 200m까지는 상대정화구역으로 지정해 유흥·감염시설을 비롯해 호텔·여관·당구장·화장장·경마장 등의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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