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4일간 포럼·투자 상담 동북아 지역의 투자자들이 참가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열린다.
강원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열리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10개국 550개 기업과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GTI 박람회 ― 강원도 우수 상품과 함께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도 제공 |
이어 박람회장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하고 오후에는 한·중 경제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 투자협력설명회가 열린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주재로 세계한상지도자대회도 열린다.
개막 둘째 날 오전에는 박람회 참가기업과 강원도 기업 및 경제단체 간 계약체결식이 열리며, 오후에는 동북아 각국의 정부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I 핵심지역인 나진∼훈춘∼하산∼강원도 동해안 간 경제협력 벨트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GTI 국제협력포럼을 진행한다.
25일에는 박람회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향 도민, 전국 재래시장살리기운동본부 회원 등 수도권 상공인과 주민이 참가하는 상품구매 및 상담활동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박람회 우수상품 시상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강릉=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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