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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준 교수, '항노화 화장품' 연구비 지원받아

입력 : 2014-10-21 16:00:46 수정 : 2014-10-21 16: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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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이 병원 피부과 서성준(사진)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 교수가 연구비를 지원받는 분야는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 중 ‘항노화 화장품 연구개발-피부 기초 연구’ 부문이다. 서 교수는 ‘노화 피부장벽 기능 개선을 위한 아디포넥틴 신호전달 기전 규명’이란 주제의 연구로 1년에 2억5000만원씩 총 4년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이번 연구에서 서 교수는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한 신규 피부노화 기전을 규명하고, 노화 기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노화 표적 물질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항노화 표적 반응 및 상호작용 여부를 검출할 수 있는 항노화 소재 탐색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서 주로 미백 및 주름 개선에 대한 연구에만 집중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장벽 기능 개선을 통한 항노화 화장품의 개발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후보 물질 발굴에도 응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미국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교수, 중앙대병원 피부과장,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 대한피부면역학회 재무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감사, 한국장벽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히 활동해왔다. 그간 아토피 피부염, 건선, 백반증, 여드름 등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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