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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커피수입 40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늘어, 베트남-브라질-콜롬비아순

입력 : 2014-10-21 09:34:30 수정 : 2014-10-21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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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생두와 원두 수입에 들어간 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이상 늘어난 4030억원에 달했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중량은 9만937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693t)보다 18.7% 늘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3억8200만달러(403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1520만달러)보다 21.2% 증가했다.

올 커피 수입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040t) 기록을 앞지르고 있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은  베트남(2만3686t)으로부터 커피를 가장 많이 들여왔고 브라질(1만7566t)과 콜롬비아(1만4043t)·온두라스(9219t)·페루(6782t)이 그 뒤를 이었다.

향이 좋은 콜롬비아 커피의 경우 올해1∼9월 수입된 커피가 지난해 한 해 수입된 양(1만3581t)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생두 가격이 2012년 이후 안정세를 보여 생두 가격이 비쌌던 2011년 같은 기간(4억6190만달러)보다는 수입금액이 적다.

커피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커피 소비량이 늘어난데다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율이 떨어지면서 미국산 원두 수입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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