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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축구선수, 공중제비 골세리머니 펼치다 떨어져 숨져

입력 : 2014-10-21 09:27:40 수정 : 2014-10-2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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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축구 선수가 골을 넣은 디 공중제비로 골세리머니를 하다 떨어지는 바람에 척추를 크게 다쳐 숨졌다.

21일 AP통신은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며 "조만간 추모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호골에 흥분한 비악산그주알라는 기쁨에 겨워 공중제비를 펼치다가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뒤 곧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비악산그주알라는 척추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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