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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의 사나이는 누구…한국오픈 골프대회 23일 개막

입력 : 2014-10-21 10:04:45 수정 : 2014-10-21 1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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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김우현 시즌 3승 경쟁…양용은·노승열·케빈 나도 출전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과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놓고 23일 개막하는 내셔널 타이틀대회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격돌한다.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졌던 한국남자골프의 판세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박상현과 김우현의 최강자 대결로 좁혀졌다.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하는 박상현은 전반기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 속을 태웠다.

그러나 박상현은 8월 열린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에서 4년 10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를 탄 박상현은 이달 초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제패,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현재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4억1천290만원)이 우승 상금 3억원(총상금 12억원)이 걸린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이에 맞서는 김우현은 이번 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다.

5월 열린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김우현은 6월 보성CC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박상현과 나란히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박상현과 김우현 중 한명이 이번 한국오픈에서 우승한다면 2007 시즌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1) 이후 7년 만에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하지만 이들 2명의 선수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 등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은 양용은(42)도 한국오픈 세 번째 우승으로 재기를 노린다.

2010년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양용은에게 10타차 역전패를 당했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출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2013년 대회 마지막 날 벌타를 받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김형태(37),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재미동포 케빈 나(31)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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