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반도 통일 시간문제… 오래 안 남아”

입력 : 2014-10-20 19:06:00 수정 : 2014-10-20 22:01: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호주 시드니大 교수 밝혀
“김정은 신상 변화 가능성”
“한반도 통일은 시간 문제일 뿐으로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 당장 내년에 이뤄지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

비교사회학자인 살바토레 바보네스 호주 시드니대 부교수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문제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2015년은 한국 통일의 해?’라는 글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상 변화 가능성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바보네스 교수는 최근 북한이 새 주택단지 개발 현장 등을 시찰하는 김 위원장의 사진을 의도적으로 공개하긴 했지만 사진의 진실성 여부와 상관없이 김 위원장의 재등장만으로 지난달 2일 이후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촉발된 모든 의문을 풀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 우상화로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독재자가 한 달 이상 대중 눈에서 벗어난다는 건 이상한 움직임”이라며 “김 위원장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 직접 존재를 드러낼 수 있었다면 그렇게 하는 게 논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권력서열 2, 3위 고위인사들의 갑작스러운 남한 방문 이후 육상과 해상에서 양측이 사격을 주고받았는데도 북한 최고 지도자 언급은 없다”며 “김 위원장이 권력에서 고립됐거나 최소한 통치가 위협당했다는 게 더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