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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뭐길래' 30대 주부 21층에서 투신, 4살난 딸은 숨진채 발견

입력 : 2014-10-20 16:28:19 수정 : 2014-10-20 1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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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고 있던 30대 가정주부가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집에는 4살난 딸이 숨져 있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44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A모(38)씨가 21층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이 뛰어내린 21층과 22층 사이의 창문 밑에 가족앞으로 '애와 함께 화장해달라.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이날 A씨 집에는 A씨 모녀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고 '평소 아내가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모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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