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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7차 미래복지포럼 개최

입력 : 2014-10-20 14:19:16 수정 : 2014-10-20 1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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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 20주년 기념사업 및 발전전략 발표

내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이하 조계종복지재단)이 불교복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 20주년 기념사업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조계종복지재단 산하 시설장과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조계종복지재단은 내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20주년 창립기념법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비롯, ‘불교복지종합지원센터’ 및 ‘복지대학원대학교’ 설립 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이 지난 17일 미래복지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불교복지의 질적·양적 성장과 양산이 중요하다”며 “대승보살사상의 대사회적 실천을 위해 재단과 시설이 힘을 합쳐 한 곳을 보고 한 목적으로 복지구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조계종복지재단 이시형 부장은 ‘복지재단 창립 20주년에 즈음한 재단과 산하시설의 관계정립 및 역할’을 주제로 법인과 산하시설의 관계성 정립을 통한 불교복지시설의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부장은 “종단과 재단, 산하시설이 대한불교조계종에서 파생된 한 뿌리임을 명확히 해 관계정립을 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산하시설들이 종단의 가치와 재단의 비전과 미션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포교의 중심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복지재단 최종환 사무국장은 ‘복지재단 20주년 기념사업 안내 및 발전전략’ 발제를 통해 “앞으로 불교복지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인적·물리적 인프라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정책생산 기능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차 미래복지포럼 전경.
이에 따라 최 사무국장은 “불교계 복지사업 단체를 총화하는 불교복지 컨트롤타워인 ‘불교복지종합지원센터’와 불교복지계 교육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지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사무국장은 “불교복지 방향성 정립과 가치·비전의 확산을 통해 제시한 중장기 발전전략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과 같다”면서 “시대·환경·문화 변화에 따른 불교복지 고찰과 향후 방향제시를 통해 복지계에 불교적 정체성과 가치관이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이날 포럼을 통해 “자비와 인간존중을 기초로 하는 불교복지의 향후 전략과 방향을 우리 불교계 복지시설과 함께 나누고, 온 인류가 행복할 수 있는 불국정토를 건설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2월 설립된 조계종복지재단은  현재 전국에 180여 개의 복지 시설 등을 두고 있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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