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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률 77%, 20년전에 비해 4배 늘어나

입력 : 2014-10-20 12:50:53 수정 : 2014-10-20 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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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 10명중 8명 가까이가 화장을 택해 매장문화가 크게 줄어들었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76.9%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 화장률 19.1%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률은 지난 2005년 52.6%로 매장률을 앞지른 이후 매년 3%p씩 늘었다. 2~3년 후에는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에 도달할 전망이다.

성별 화장률을 보면 남성 80%, 여성 73%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7%p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 99.5%, 60대 미만 92.5%였으나 60대 이상은 72.6%로 차이를 보였다.

시·도별 현황은 부산이 8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87.8%, 울산 84.4%, 서울 84.2% 등의 순이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충남 59.3%, 제주 59.9%, 전남 60.8%, 충북 63.2%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화장률은 83.8%로 비수도권 72.2%보다 11.6%p 높았다.

서울, 부산 등 8개 특별·광역시 화장률은 83.5%로 그 외 지역 72.4%보다 역시 높았다.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화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 통영시로 96.2%에 달했다. 경남 사천, 부산 동구도 각각 95.7%, 93.5%였다.

화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은 108개 지역으로 전체 지자체 중 46.8%를 차지했다.

화장시설이 없거나 공설·법인 묘지가 비교적 많은 전남 장흥군, 경북 영양군, 충남 청양군은 각각 31.5%, 33.6%, 35.6%로 낮은 화장률을 보였다.

20일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 시설은 55개소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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