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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 김보경 '새 감독 20인 명부'서 누락

입력 : 2014-10-20 13:24:52 수정 : 2014-10-20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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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새 감독에게 기량 입증해야 할 선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동한 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새 감독의 부임과 함께 위기에 처했다고 20일(한국시간) 카디프 지역언론 웨일스 온라인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러셀 슬레이드 카디프 신임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을 포함한 3경기에 출전할 선수 20명을 직접 골랐다.

이 매체는 선발이나 교체 출전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선택됐으며 그 명부에서 김보경은 빠졌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슬레이드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 1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 일차로 결장했다.

보도대로라면 김보경은 오는 22일 입스위치와의 홈경기, 25일 밀월과의 원정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일스 온라인이 밝힌 부상자들의 목록에는 김보경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신임 사령탑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은 선수로 김보경을 따로 분류했다.

카디프는 지난 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사임하자 최근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슬레이드 감독을 영입했다.

슬레이드 감독은 전날 노팅엄과의 데뷔전을 2-1 승리로 장식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카디프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카디프가 올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출전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김보경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함께했다.

그는 적은 출전시간 때문인 듯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던 이달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도 호출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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