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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책사 야치 日안전보장국장 21일 내한,김관진 안보실장 면담

입력 : 2014-10-20 10:39:01 수정 : 2014-10-20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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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 국장이 21일 한국을 찾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한다.

20일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야치 국장이 21∼22일 방한, 김관진 실장과 면담 할 계획"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정세 등 전략적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간 외교, 안보 분야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월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의 사무국인 국가안전보장국을 정식 출범시켜 야치 전 외무차관을 초대국장으로 임명했다.

야치 국장은 김 실장과의 면담에서 일본의 안보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과 안보 현안에 관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선 미국과 일본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최근 발표한 중간 보고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야치 국장이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물밑작업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야치 국장은 취임 후 줄곧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으나 한국 측이 난색을 보였으며 최근에서야 방한에 관해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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